•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해미산성, 문화재 지정 촉구

반곡관설동통장협의회, 건의문·1천명 서명부 전달 김민호 기자l승인2021.04.0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반곡관설동과 판부면에 걸쳐있는 해미산성. 성벽길이만 1천800m로 현재 성벽, 문지, 건물터, 치성, 옹기터, 샘물 터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원주시, 강원도와 협의 중 상반기 지정심의 신청

반곡관설동 주민들이 해미산성을 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곡관설동통장협의회(회장: 강동철)는 최근 해미산성 문화재 지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작성, 주민 1천5명이 참여한 서명부와 함께 강원도와 원주역사박물관, 송기헌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등에 전달했다.  

해미산성을 문화재로 지정해 관광자원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건의문에서 "해미산성은 대몽항쟁 등 역사적 보존 가치와 교육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 훼손되고 있다"며 "문화재로 지정해 해미산성의 역사와 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곡관설동과 판부면에 걸쳐있는 해미산성은 학술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히 축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신라말기부터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길이만 1천800m로 현재 성벽, 문지, 건물터, 치성, 옹기터, 샘물 터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인근 영원산성은 지난 2003년 국가사적 제447호로 지정돼 일부 복원과 정비가 이루어졌지만 해미산성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향토사학계와 인근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 반곡관설동과 판부면에 걸쳐있는 해미산성. 성벽길이만 1천800m로 현재 성벽, 문지, 건물터, 치성, 옹기터, 샘물 터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건의문과 주민 서명을 주도한 반곡관설동통장협의회는 수년 전부터 해미산성의 보존과 관리에 관심을 가져왔다. 매년 4~5회씩 해미산성에 올라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관리에 힘쓰고 있다. 강동철 반곡관설동통장협의회장은 "해미산성이 해가 갈수록 자연재해로 점점 훼손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빨리 문화재로 지정해 정비·복원하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광식 원주시 문화재팀장은 "해미산성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강원도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술용역 등 제반 준비가 마무리되면 상반기 중 지정심의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미산성 문화재 지정 요구는 정치권에서도 꾸준히 제기됐었다. 원주출신 조성호 도의원은 지난해 12월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미산성을 지방문화재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원주시의회도 지난해 12월 곽문근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미산성 옛길을 복원해 걷기명소로 개발할 것'을 제안한 데 이어 올해 1월 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주 해미산성 문화재 지정 건의안'을 채택, 문화재청과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발송한 바 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1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