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 체험학습관이 4월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체험학습관 내 ‘치악산의 이야기’ 영상존.

1일 2회 상시 해설…지역기관 연계한 체험 진행

미래세대를 위한 전시·체험·교육 복합시설을 표방하는 치악산 체험학습관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4월부터 치악산 체험학습관(Eco-Learning Center)에서 탄소중립을 중점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시 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만들기 체험,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 조류 특화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상시 해설 프로그램은 체험학습관 및 치악산의 문화자원과 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소개 등으로 이뤄지며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눠 운영한다. 대면 해설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과 오후2시30분 1일 2회 20명 내외로 진행된다. 비대면 해설 영상은 치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들기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관련 '재활용품을 이용한 모루 꽃 화분 만들기'와 코로나19 극복을 희망하는 글을 써보는 '희망새 만들기'가 있다. QR코드로 영상을 보며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다.

▲ 치악산 체험학습관이 4월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체험학습관 내 교구재 전시 공간.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원주 옻칠기공예관(관장: 김대중)과 허브이야기(대표: 오인숙) 프로그램을 연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유료로 제공한다. 매월 둘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용료는 체험에 따라 5천~2만 원으로 치악산 체험학습관 에코엔티어링 인증서를 가져오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정성자 탐방시설과장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치악산 체험학습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치악산 구룡지구 입구에 개관한 치악산 체험학습관은 2013년 내장산, 2015년 계룡산에 이어 국립공원 내에 조성된 세 번째 체험학습관이다. 생태배움터와 생태체험터, 어린이체험실, 야외공간 등을 갖춰 치악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 및 샌드크래프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문의: 748-9766(치악산 체험학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