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재)원주문화재단이 5월과 6월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모차르트 선율이 선사하는 걸작오페라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돈 조반니’.

연극·전통예술·음악·청년형…상반기 기획공연으로 공개

(재)원주문화제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천200만 원을 확보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전국 문예회관의 각기 다른 시설특성을 활용한 우수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응모한 (재)원주문화재단은 7개 장르 중 연극, 전통예술, 음악공연, 청년형 등 4개 작품을 유치했다. 대구연극제에서 6관왕을 차지한 연극 ‘맛있는 새, 닭’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창작공연 ‘비상(飛上)’, 모차르트 선율이 선사하는 걸작오페라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돈 조반니’, 동시대 사회현상을 미러링(mirroring)해 코끼리란 소재로 재해석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등이다.

▲ 대구연극제에서 6관왕을 차지한 연극 ‘맛있는 새, 닭’.

이들 작품은 오는 5월과 6월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재)원주문화재단 황운용 공연장운영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며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객석 30%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배정하는 등 시민 모두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760-9804(공연장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