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취약계층 위해 택배 대출 서비스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특별한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가정, 한부모가정 등 상대적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택배를 활용해 무료로 도서관 자료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다독임’ 서비스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유선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오는 1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대출은 1회 최대 10권까지 가능하며, 기간은 28일이다. 본인이 원하는 도서를 직접 선택하거나 도서관 추천 도서를 받아볼 수도 있다. 반납은 도서관과 협약된 택배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737-4475(원주시립중앙도서관)

원주교육문화관, 비대면 도서대출반납시스템 설치

원주교육문화도서관이 2층 현관 로비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도서관’은 자료실 운영이 종료된 후 도서 야간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도서대출반납시스템으로 인문, 철학,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 280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개관시간 중에 이용이 가능하며, 원주교육문화관 회원이면 누구나 1인 5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반납 역시 스마트도서관에서 하면 된다. ▷문의: 737-1014(원주교육문화관)

중천철학도서관, 온라인 인문토크…매주 목요일

중천철학도서관은 중천 김충열 선생 13주기를 기념해 중국철학, 서양철학, 한국철학 세 명의 철학자와 함께 한국인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철학 이야기를 나눠보는 인문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내 마음속의 생각여행’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해 김충열 선생 추모일인 지난 4일부터 총 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10시 중천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 방송한다. 김시천 교수(상지대)가 진행을 맡아 박원재 원장(율곡연구원)의 <김충열과 중국철학, 이승환 교수(고려대)의 <동서양 생각의 경계>, 전호근 교수(경희대)의 <한국철학과 21세기의 삶>이 차례로 이어진다. ▷문의: 737-3811(중천철학도서관)

미리내도서관 원화 전시

미리내도서관이 오는 25일까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그림책 ‘우리 마을 도서관에 와 볼래?’ 원화 19점을 전시한다.

‘우리 마을 도서관에 와 볼래?’(유은실 작가, 신민재 그림)는 책과 사람을 이어 주는 도서관 사서의 하루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도서관 사서가 하는 일과 함께 꼭 찾는 책이 없어도 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와 기쁨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청구기호 읽는 법, 서가 배치도 등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도 그림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737-2877(미리내도서관)

미리내도서관 책꾸러미 대출

미리내도서관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와 한국학교사서협회의 권장도서 및 추천도서 등으로 구성된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저·중·고학년 3단계로 구성된 책 꾸러미는 꾸러미 당 5권의 도서가 들어 있으며, 상반기와 하반기 각 100꾸러미씩 총 200꾸러미가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자료실을 직접 방문해 원하는 학년과 꾸러미 번호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책 꾸러미 도서는 일반 대출 권수(6권)에 포함되지 않으며, 3주 동안 대출이 가능하다. ▷문의: 737-2895(미리내도서관)

미리내도서관, 북큐레이션 운영

미리내도서관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자료실마다 테마에 맞는 도서를 전시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다양한 책을 특정 주제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해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격월 주기의 도서 큐레이션과 매월 주기의 컬러 큐레이션으로 나눠 운영되며, 지역 주민의 폭넓은 독서를 위해 자료실 내에 서평과 함께 도서를 전시한다.

3~4월 도서 큐레이션의 주제는 ‘사랑, 인생은 아름다워’, ‘지구촌 옛 이야기, 미지의 세계로 떠나요’로 정했다. 아울러 3월의 컬러 큐레이션은 ‘봄을 닮은 활기와 희망의 노랑, 일루미네이팅’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737-2865(미리내도서관)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