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가 공사장 화재 대피에 도움을 주는 피난 보조 물품을 대여한다. 화재 상황에서 호흡을 도와주는 휴대용 산소캔과 피난구조용 손수건, 열기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화 담요를 빌려주는 것. 패키지로 만들어져 보관과 비치에 용이하다. 공사장은 특성상 가연성·인화성 물질이 많아 화재가 순식간에 확산할 수 있다. 유독가스 발생 위험도 커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 

이에 원주소방서는 착공신고 대상 공사장 중 전체 면적 1만㎡ 미만 공사장에 생명보호 물품을 대여하기로 했다. 1만㎡ 이상 공사장에는 물품 비치를 권고해 유사시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관내 8개 119안전센터에선 공사장 관계인 소방교육과 효율적 화재진압을 위한 현지 적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소방시설을 착공하거나 위험물 설치 시 화재감시자를 배치해 공사장 화재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