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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문화제, 하이브리드형 축제 예고

온·오프라인 결합한 복합축제 5월 한 달간 개최 김민호 기자l승인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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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원주한지문화제가 5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된다. 사진은 2019년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 기간 축제장을 밝힌 청소년창작등.

공공미술프로젝트·한지인형극 신규 콘텐츠 첫 선

올해 원주한지문화제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개최된다. (사)한지개발원과 한지문화제위원회는 제23회 원주한지문화제를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한지테마파크와 축제홈페이지를 통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주한지문화제는 기존 5일간 진행되던 방식을 변경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축제로 펼쳐진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참여하는 사람이 스스로 운영자가 되어 한지를 상상하게 하고, 한지와 공간을 통해 축제의 주제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지에 미디어아트와 빛을 접목한 종이의 숲을 비롯해 빛의 정원, 빛의 터널, 빛의 계단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환경 속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시도한 온라인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지그림을 접수해 축제현장에 전시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한지는 내 친구'를 비롯해 신청자에게 제기 만들기 키트를 제공하고 자신이 만든 제기를 차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제기차기 대회' 등을 준비 중이다. 지역 인형극단과 협업, 원주와 한지를 소재로 제작한 '온라인 한지인형극'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홈페이지 오픈 8분 만에 전량 소진되며 큰 인기를 모은 한지체험키트는 올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무게를 두고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유튜브를 통해 체험 동영상만 제공했지만 올해는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회 등 오프라인 전시의 경우, 사전예약제로 제한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선경 한지문화제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축제 기간 홈페이지 접속자가 23만9천여 명에 이르는 등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했던 이유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인식과 지난 20여년의 노하우가 쌓여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미디어아트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을 한지에 접목, 한지 소비를 높이고 한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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