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 97㎞ 신설 노후관로 38㎞ 정비도 추진

올해 원주시 하수도시설 확충에 국비 237억 원이 투입된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021년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원주를 비롯한 강원도와 충청북도 180개 국고보조사업에 1천72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하수도분야 국고보조금은 지난해 1천276억 원보다 446억 원(35%)이 증가했으며, 사업 물량도 180개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44개(32%)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20개 사업에 1천215억 원, 춘주·제천·음성·단양·괴산 등 충청북도 5개 시·군 60개 사업에 507억 원이 지원된다.

원주는 14개 사업에 237억 원이 지원된다. 하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하수처리장 4개소가 신·증설되며 하수관로 97㎞가 신설된다. 또한, 일명 싱크홀로 불리는 도로·지반 침하와 집중호우 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노후하수관로 38㎞도 정비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하수도시설 보급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 집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