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독 인심 나누기 활동으로 270㎏의 쌀을 모은 동성아파트 주민들.

명륜1동 동성아파트 주민들이 지난해 이어 이번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십시일반 쌀 모으기 나눔 문화에 앞장섰다. 

동성아파트 택배함 앞에는 올해도 쌀 항아리 2개가 놓였다. 지난해 쌀 기부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쌀독을 채우는데 흔쾌히 동참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모인 쌀은 270㎏ 가량이다. 코로나19로 기부문화가 소원해진 상황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재춘 동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지난해 쌀독 인심 나누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주민들을 보면서 일회성이 아닌 동성아파트 연례 기부행사로 만들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아파트 주민들이 모은 쌀은 명륜1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