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의 헤어디자이너이자 걷기강사로 활동 중인 오석환(50, 인디오가 대표) 씨가 걷기운동 권장서 '걸을 껄? 죽을 때 후회했다'를 출간했다.

지난해 9월 남북 평화를 염원하며 12박 13일에 걸쳐 DMZ 평화의 길 526㎞를 완보한 여정을 기행문 형식으로 옮긴 책이다. 바른 걷기법과 연령별 맞춤형 운동법 등을 소개하고 걷기운동을 통해 체감한 자신의 건강 변화와 자신이 지도한 교육생들의 경험 사례를 함께 수록했다.

오 씨는 "모든 사람들이 바른 걷기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책"이라며 "걷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고 걷기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보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6년 전부터 저녁시간을 이용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걷기교육 강의를 병행하고 있는 오 씨는 수강생들의 걷는 자세를 교정하다 '보간 조절기'까지 개발한 인물이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 종식과 극복을 염원하며 원주에서 서울까지 150㎞를 걷고, 9월에는 남북 평화를 염원하며 DMZ 평화의 길 526㎞를 완보하는 등 걷기를 통해 사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메이킹북스, 266쪽, 1만8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