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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고속철도 시대 개막

문재인 대통령, 4일 원주역 방문 이상용 기자l승인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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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원주역에서 KTX-이음을 탑승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경제현장 방문으로 원주를 찾았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신설역사인 원주역을 지난 4일 방문해 제천까지 열차를 시승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행사장소인 원주를 영동지역과 경북 북부, 중부내륙을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지로 표현했다. 또한,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해 동서(경강선, 서울∼강릉), 남북(중앙선, 서울∼부산)을 연결하는 관문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은 무궁화, 새마을 등 일반 열차만 다니던 중부내륙지역에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원주∼제천 구간 개통에 따라 투입된 열차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EMU-260)’이다. KTX-이음은 철도공사가 국민 공모로 선정한 이름이다.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고, 국민에게 행복을 이어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KTX-이음은 세계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속도는 260㎞/h이다. Co₂ 배출량은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열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인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이다.

또한,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은 사회기반시설 디지털화를 위해 LTE 기반의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인 LTE-R이 설치됐다. LTE 단말 기능에 무전기능을 추가해 다자간 영상 및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열차와 관제센터 간 열차 위치, 낙석 등 사고 위험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망으로 지휘권을 이관해 현장 지휘가 가능하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KTX-이음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사회기반시설 디지털화, 중부내륙지역 균형발전 등 철도를 통해 집대성된 한국판 뉴딜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로는 9번째였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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