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도·유리다리, 10월 준공·개방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사업
오는 10월이면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사업이 부분 완공된다. 올해 완공되는 시설물은 데크산책로, 잔도, 전망대, 유리다리, 에스컬레이터이다. 10월경 준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원주시는 시민에게 곧바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로컬푸드 직매장, 케이블카 승강장,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등은 통합건축물로 신축돼 2022년 상반기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주시는 간현관광지와 더불어 반곡-금대지역과 판부신촌 지역을 대표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은 중앙선 폐철로와 주변지역을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열차, 피크닉가든, 음식점 등을 조성한다. 1천950m의 똬리굴에는 미술관, 카페, 수족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판부신촌 관광개발사업은 원주천댐 주변에 리조트 펜션단지, 먹거리단지, 건강휴양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다니엘 기자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개관
원주행복장터 인근 건립
올해 6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혁신도시 원주행복장터 인근에 건립된다. 사회적경제 제품과 로컬푸드 소비를 창출하는 두 기관이 한 곳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지원센터는 강원도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이 생산한 제품을 한 곳에 집적시키는 유통거점이다. 건립되면 강원곳간 직매장(2개소)과 샵인샵(11개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도내 사회적경제 제품이 이곳에 모이게 된다. 2층 규모로 조성되며 1층은 유통지원센터, 2층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커뮤니티 센터는 원주푸드 저변 확대를 위한 시설로 원주푸드 교육장과 커뮤니티 키친으로 활용된다.  최다니엘 기자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연말 준공
수영장·문화센터 등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원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혁신도시 입주민 간 소통 공간으로 계획된 시설이다.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소통을 통해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복합혁신센터는 버들초교 옆 클러스터 용지에 건립된다. 연면적 9천700여㎡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288억 원이 투입된다. 복합혁신센터에는 25m 레인 7개를 갖춘 수영장을 비롯해 문화센터, 사회적경제조직 판매·전시시설, 일자리지원센터, 건강증진지원센터, 다목적강당이 설치된다. 

복합혁신센터 옆 생활 SOC 국민체육센터도 올해 말 준공된다. 원주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약 3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500㎡의 2층 규모로 짓는다. 이곳에는 스쿼시장, 다목적체육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상용 기자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3월 개관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운영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이 올해 3월 개관한다. 미리내공원에 건립된 미리내도서관은 3만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9천여㎡ 규모이다. 기존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크로바 모양 외관으로 설계했다.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소규모 강당,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시립중앙도서관의 1/3 크기이며, 태장 작은도서관을 분관으로 두고 지역 거점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유아와 젊은 연령층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도시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서는 시립도서관과 중복되지 않도록 신간 위주로 1만3천여 권을 구비하여 개관한다. 박수희 기자

원주문화원, 3월 신축 원사 이전
중앙근린공원 1구역
원주문화원이 오는 3월 중앙근린공원 1구역 내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1954년 옛 원주대학 내에 주한미국공보원 원주문화원 간판을 건 것을 시작으로 1964년 옛 시공관 2층, 1973년 원성군청(현 강원감영), 1988년 대한불교 성불원, 1989년 원동성당 뒤, 1999년 현 원동 원사를 거쳐 여섯 번째 이전이다.

1999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현재 청사는 낡고 비좁아 그동안 증축과 이전논의가 수차례 이어졌다. 2006년 향토사료관 신축을 통한 증축이 추진됐지만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원주교도소 이전과 맞물려 추진한 봉산동 번재마을 이전 역시 국비보조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없던 일이 되자 원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제도에 따라 중앙근린공원으로 이전 계획을 변경해 추진했다.

신축 문화원은 연면적 4천25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과 회의실, 도서실, 대강의실, 다목적연습실, 공연장 등이 설치된다. 184면의 주차장을 갖춘다. 오는 2월 말 준공 예정으로 이르면 3월부터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주문화원이 이전하면 현 원동 원사는 청사 신축을 추진 중인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임시 사무실로 사용된다. 김민호 기자

제2장애인복지관, 상반기 문 연다
장애인 재활·자립 서비스
장애인복지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제2장애인 복지관을 개관한다. 봉산동 천사들의집 인근에 건립하는 제2장애인복지관은 건축면적 2천5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상담실, 교육실, 치료실 등을 갖춘다. 

시비 70억 원, 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14억 원을 자부담해 건립한다. 개관하면 가톨릭사회복지회가 원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올해 초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BF인증을 마치면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동·북부권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