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아(54) 환경부 수생태보전과 서기관이 단구동장에 부임했다.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강원도로 파견된 뒤 3년만의 복귀다.

박 동장은 “3년 만에 원주로 복귀하면서 30여년 공직생활 중 처음으로 동에 근무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무엇보다 가족의 안위를 살피는 엄마 같은 마음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동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일산동이 고향으로 일산초, 삼척여중·고, 경희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환경부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1991년 환경직 8급으로 원주시와 인연을 맺었다.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생활자원과장, 환경과장을 지냈으며, 2018년 서기관 승진과 함께 강원도로 파견돼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소장을 역임했다. 부부 공무원으로 정상혁(60) 전 원주시 환경과장과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