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12월 독자위원회 주요내용

"25년 오롯이 한 길 걸어온 원주투데이" 원주투데이l승인2020.12.2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12월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서면으로 의견을 받아 게재합니다.

 

 고창영 위원장
 하늘과 땅이 열리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보면 손을 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무심히 가방을 꾸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일상이 기적이었음을 간절히 깨닫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나만 잘살고 문제가 없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건강해야 이웃이 안전해야 가족을 지킬 수 있고 내가 안전하다는 공동체 운명에 대해서도 절절히 생각하는 시간들입니다.

 2년간 원주투데이 독자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함께 하는 시간은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내 이웃의 이야기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소소하고 또 중차대한 일들까지 매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지역신문에 대해서만큼은 이렇게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가 아니더라도 안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깊이 갖게 되었습니다.

 원주투데이는 지난 25년간 시민들에게 원주를 바라보는 창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신문이 이만큼 정직하고 반듯하게 한 길을 오롯이 걸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원주투데이를 지켜온 대표의 고집스러움과 그간 떠나기도 했고 또는 남아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기도 한 기자정신이 살아있는 진짜 기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언론이 살아있다는 것은 지역을 키우는 어마어마한 역할입니다. 지역 내 여론의 다양성을 넓히는 일뿐만 아니라 자칫 무소불위 지역 권력의 부조리와 비효율을 감시하는 일도 지역언론이 살아있을 때 제대로 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이 썩어있으면 시민들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언론은 권력과 돈줄에 빌붙어서 비판을 멈추기 때문입니다. 비판하는 건강한 기능이 살아있어야 그래야 언론입니다. 결국 지방자치 정착을 통해 지역의 민주화를 실현해가는 일, 그토록 열망하는 자치분권과 국토 균형발전도 건강한 지역 언론이 없다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는다면 지역의 문화는 뭉개질 수밖에 없고 지역 문제에 대한 지역민의 지지·참여·실천은 상상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대로'라는 것과 '건강한'이 붙었을 때의 지역언론입니다. '건강한' '제대로 된' 지역 언론이 그 지역에 살아있어야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치분권, 국토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여론의 장인 지역언론은 그래서 주요 공공재라고 보아야만 합니다.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여러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유독 원주만 인구가 늘고 발전의 속도가 빠른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원주라는 지역에 있어서 지역발전의 빛과 그림자 속에 분명 원주투데이가 함께 했음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깨어있는 언론이기 위해 그 어려운 시기를 넘고 견뎌왔던 당신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까지 넘어왔던 그 어떤 파도보다도 더 가혹하고 참혹한 코로나19라는 괴물 앞에서 부디 꺽이지 마시기를 빌면서 여전히 뜨거운 독자로 응원드립니다. 원주시민의 신문으로 100년, 200년 전설이 되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장석용 위원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강원도와 원주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한해였습니다. 특히, 관광산업이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원도와 원주로서는 피해가 컸으며, 대응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비대면 언텍트 상황에서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드림랜드 활용방안 중 종합 캠핑장 조성 유력 기사 등 지역 산업의 발전과 관련된 기사는 시의적절하고 도움 되는 기사였습니다. 내년에는 사후 정보 전달도 좋지만 정책적 동의와 민심을 모으는 기사를 확대해서 지역발전에 원주투데이가 큰 몫을 담당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황도근 위원
 올해로 원주투데이가 25년을 맞이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모든 것이 서울로 집중되고 지방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시절이지만 그럴수록 지역신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후원하고 구독하는 분들이 늘었으면 합니다.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꼭 필요합니다.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면서 정보의 소통이 온라인으로 일상화되었습니다. 경영적 어려움이 있겠지만 온라인 기사가 확대돼야 합니다. 한 가지 제안은 온라인 기사를 제공할 시민기자를 모집하면 어떨지요.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율이 높아질 듯합니다. 지난 기사 내용 중에 눈에 확 들어온 것은 11월 30일자 신문에 '단구동, 코로나 전후 음식점 100곳 감소'라는 기획기사였습니다. 이런 기사는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올 한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내 준 관계자분들께 많은 응원 문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김정이 위원
 2020년 원주투데이 가족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취재가 쉽지 않았을 텐데, 원주의 다양한 소식을 많이 전해주셔서 매주 유익한 정보 접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되는 기관 토요 돌봄 확대 관련한 기사 내용도 참 좋았습니다. 대면 회의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신문을 자세히 읽지 못하고 참석할 때가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 회의가 없어진 요즘, 신문 내용을 더 꼼꼼히 보고 있습니다. 대면 회의가 가능했던 때가 참 그립습니다. 내년에는 원주투데이에 좋은 소식만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정종숙 위원
 신문을 열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다양한 내용이 많습니다. 많지도 않은 식구들이 이 많은 내용을 신문에 싣기 위해 바쁘고 힘들었겠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지면들이 있었기에 창간 25주년을 맞지 않았나 싶네요.

 또한, 왕성한 활동을 하는 25살 청년 원주투데이에 더 많은 기대를 갖게 되는 이유입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활발히 살아 숨쉬고 있는 원주를 전해주는 원주투데이가 있어 참 좋습니다. 지난번 어떤 아파트에 갔다가 우편함마다 원주투데이가 꽂혀 있는 것을 봤습니다. 독자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열심히 하시는 걸 보면서 더 많은 독자가 생겨 원주투데이가 멋지게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역신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도 필요하겠지만 한계가 있기에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원주투데이를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1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