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김영민 씨 선정

▲ 제갈정우

(사)연극협회 원주지부(회장: 이석표)가 시상하는 제18회 원주연극상 대상 수상자로 제갈정우(39·뮤지컬컴퍼니 블루) 씨가 선정됐다. 신인상은 김영민(39·뮤지컬컴퍼니 블루) 씨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 제갈 씨는 2006년 극단 산야에 입단하며 연극인의 길로 들어섰다. 2010년부터 뮤지컬컴퍼니 블루 단원으로 활동하며 15편의 작품에서 스틸 및 조명감독으로 활동했다.

특히 ‘새봄이 오기까지’ ‘카페 워터트리’ 등 창작뮤지컬 무대의 조명을 직접 디자인하고 설치, 운영하면서 공연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지역 연극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 경력이 없는 스탭이 원주연극상 대상을 받는 것은 이창선(치악무대) 씨에 이어 제갈 씨가 두 번째다.

제갈 씨는 “항상 재미있는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는 대표님과 동료 단원들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영민

신인상을 수상하는 김 씨는 2015년 뮤지컬컴퍼니 블루를 통해 연극인의 길로 들어섰다. 6년간 10여 편의 작품에 배우와 스탭으로 참여하면서 뮤지컬컴퍼니 블루 공연과 지역 연극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로 별도의 시상식 없이 오는 29일 상패와 상금을 수상자에게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