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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폐수 증가에도 원주천 수질 개선

원주지방환경청, 25년간 원주천 수질 분석결과 발표 김민호 기자l승인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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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폐수 발생량 증가에도 원주천 수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8월 사진동호회 '사진과 사람' 회원전을 통해 선보인 김용민 씨의 '노을지는 원주천'. (사진 제공: 사진과 사람)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8.01→3.38㎎/ℓ로 감소

오폐수 발생량 증가에도 원주천 수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원주천 수질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원주천의 하천오염도 변화추이를 분석한 것으로, 수질 평가 시 통상적인 지표로 사용되는 항목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총인(T-P)의 연도별 변화수준을 통계·분석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원주 도심을 관통하는 원주천의 2019년도 BOD는 1994년 대비 57.8%(8.01→3.38㎎/ℓ) 개선된 수준으로, 2009년 기준이 신규 도입된 T-P의 경우, 82%(0.431→0.078㎎/ℓ) 감소되는 큰 개선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원주천 수질이 개선된 이유로 수질개선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초시설(하·폐수처리장) 확충, 총인 기준도입과 같은 제도적 정비 등 다양한 시책사업의 복합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

다만, 원주하수처리장 처리용량이 2008년 4천200만 톤에서 2018년 500만 톤으로 증가하는 등 도시 확장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라 하·폐수발생량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어 용수 절감, 재이용 등으로 하·폐수량 감축이 병행된다면 수질개선 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주지방환경청 홍정섭 청장은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물을 아껴 쓰고 오·폐수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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