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 8×2m.

칠제 강영구 (사)강원전통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이 오는 18일부터 자신의 열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매화향기 마음에 가득 담아’를 타이틀로 오는 23일까지 문화의거리 창작스튜디오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생활 속에서 ‘도(道)’를 찾는 마음으로 작업한 문인화와 서예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청죽도, 45×70㎝.

봄을 재촉하는 매화는 물론 대나무와 노송 등 묵향 가득한 문인화와 40여년 필력이 느껴지는 한글·한문 서예작품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채색 담채, 수묵 담채 등 다양한 문인화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00m 길이의 난초 그림을 완성해 공개한 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가로8m, 세로 2m 크기의 매화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강 작가는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병자년을 뒤로하며 그윽한 매화향기가 가득한 신축년에는 온 세상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언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처럼 지난날의 시간은 잊고 이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진정한 예술이 무엇인지 맛보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 010-5362-7077(강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