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을 저온유통 가능한 냉동고.

극저온 백신 보관 기술을 보유한 (주)대한과학이 코로나19 시대 콜드체인(저온유통)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주)대한과학은 자사 원천기술을 활용해 혈액용 냉동고(-95℃ ~- 65℃와 86℃ ~- 65℃)를 개발했다. 영하 80도 이하의 온도를 정밀하게 유지할 수 있어 혈청, 항체, 세포는 물론 각종 의료샘플 보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과 디자인을 11개 품목으로 다양화했는데 현재 식약처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주)대한과학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과 같이 영하 70~80℃ 보관이 요구되는 백신에 이상적"이라며 "이달 내에 제품이 출시되면 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소식에 이 회사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9월 1일 6천770원에 불과했는데 지난달 말엔 2만700원까지 치솟았다. 콜드체인 관련주로 분류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대한과학은 2011년 서울과 남양주에 있던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 연구소를 지정면으로 통합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