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윤(54) 원주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무국장이 올해의 원주 시민운동가상을 받는다. 원주시민운동가상 선정위원회(공동대표: 최정환·현각)는 성 사무국장을 '올해의 시민운동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갖는다.

성 사무국장은 풍물패 바람터 지도교사. 아동청소년네트워크 물꼬, 개구리밥차 실행위원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관심과 애정을 실천하고, DMZ 평화손잡기, 제주 4.3 70주년 추념식, 원주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민주시민으로 인식 변화에 앞장 서 온 인물이다.

"시민네트워크를 통해 함께한 지역 활동가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한 성 사무국장은 "시민사회가 더욱 강화된 네트워크로 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산동 화실이 고향으로 진광중, 대성고,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졸업했다. (사)민예총 원주지부 창립위원으로 원주지부 사무국장과 판부문화의집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공감 씨앗 대표, 길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