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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휴양마을, 코로나 직격탄

주민들이 운영비 부담…사무장 인건비도 빠듯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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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부면 서곡리 꽃양귀비마을. 올해 이 마을 찾은 장문객은 전년보다 1만6천857명이 감소한 3만2천724명을 기록했다.

"방문객·매출 80% 감소"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늘고 있다. 전년 대비 방문객은 절반 이상 줄었고, 매출액은 2/3 이상 증발했기 때문. 시설 운영비나 사무장 인건비를 지급하기에도 빠듯한 실정이다.

원주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1곳이다. 지난해 이들 마을엔 10만2천558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꽃양귀비마을이 4만9천5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섬강매향골마을 1만4천175명, 청정학곡마을 1만16명 순이었다. 대부분 마을 축제를 열거나 휴양 시설을 운영해 농가 소득을 증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방문객이 뚝 끊겼다. 올해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꽃양귀비마을 방문객은 3만2천724명. 이는 전년보다 1만6천857명이 감소한 수치였다. 그나마 꽃양귀비마을은 나은 편에 속했다. 소초면 청정학곡마을 방문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85.9% 감소한 1천414명에 그쳤기 때문. 원주 전체로 보면 지난해 10만2천558명에서 올해 5만1천475명으로 방문객 수가 반토막이 났다.

매출은 대부분 60% 넘게 감소했다. 가장 큰 매출 감소를 기록한 곳은 삼송마을로 전년 대비 81.3%나 빠졌다. 삼송마을은 지난해 6천214명에서 올해 1천526명으로 방문객이 줄었고, 매출액은 8천308만 원에서 1천557만 원으로 감소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들의 농촌체험이 전면 취소됐다"며 "강원도교육청 등 기관·단체 예약 취소가 결정타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휴양마을 운영이 버겁다고 토로했다. 매월 지급되는 사무장 인건비는 물론, 시설 유지비를 감당하기도 빠듯한 것. 인건비는 원주시로부터 일부 지원받긴 하지만 그 외 적자분은 모두 마을 주민들이 부담하고 있다. 원주시체험마을협의회 김홍관 회장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도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온다"며 "마을 기금으로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고는 있는데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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