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시장 잇따라 개장 … 직접 담가 주는 주문 판매도 실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김장시장이 열린다.


이번 김장철은 태풍으로 인해 김장 가격이 예년보다 20~30% 올랐으며 김장시장마다 농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코너를 마련해 판매할 예정이다.


새벽시장은 지난 1일부터 개장해 30일까지 김장에 필요한 야채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주부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남부시장 번영회(회장:장상순)는 내달 10일까지 ‘임시 김장시장’기간으로 정하고 배추, 무, 갓, 파 등과 생강, 마늘, 젓갈류를 실내와 실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자연토굴에서 숙성된 원액의 젓갈을 판매하고 있는 수협바다마트(점장:지동훈)는 10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젓갈·김장시장을 연다.


품목은 새우젓, 조개젓, 멸치젓, 까나리 등을 일반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배추, 파, 갓 등도 함께 판매한다.


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은 20~30일까지 김장시장을 열 예정이며 행사기간내에는 배추, 무 등 각종 채소를 비롯 양념, 젓갈류 등을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행사기간에 필요한 배추의 양을 요구하면 직접 담가 주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주문판매도 실시한다.
김철호 원예농협 하나로클럽 농산팀장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가구당 12만~13만원(배추 15~20포기, 갖은 양념)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처럼 날씨가 맑을 경우 배추, 무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민속풍물시장은 김장 시장을 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