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육교 굴다리에 봄과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벽화길이 생겼다. 문막읍새마을분회와 문막읍행정복지센터가 굴다리에 건등리 자작나무길을 벽화로 조성한 것. 어둡고 위험한 굴다리를 벽화로 화사하게 꾸며 안전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셉테드(CPTED, 범죄예방설계) 방식을 활용해 봄과 가을의 자작나무길 풍경을 담았다. 이로써 문막읍은 올해 2개의 굴다리 벽화길과 꽃달길을 조성했다. 주민 스스로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명옥 문막읍장은 "주민들께서 벽화길 조성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문막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