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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소장유물 박물관에 위탁

고려·조선시대 청·백자 민속자료 등 170점 김민호 기자l승인2020.11.16l수정2020.1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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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문화원은 지난 10일 제122차 이사회를 열어 문화원 소장 향토유물 170점을 원주역사박물관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박 원장, “내년 총회에 기증(안) 다시 상정”

원주문화원이 소장하고 있는 향토유물 170점을 원주역사박물관에 위탁한다. 원주문화원은 지난 10일 제122차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전문 관리인력 부재와 공간 부족으로 문화원에서는 체계적인 유물 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내년 3월 중앙공원 내 신축청사로 이전을 앞둔 원주문화원은 당초 위탁이 아닌 기증을 추진했지만 지난 2월 총회에 정족수 부족으로 기증(안)이 부의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날 이사회 결정은 위탁관리에 대한 결정과 권한을 이사회에 위임한 총회 의결에 따른 것이다.

▲ 원주문화원 이사회는 원장 지명 임원으로 곽문근 시의원과 유상진 (사)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강원도지부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원주문화원이 그동안 수집해 소장하고 있는 향토유물은 청·백자를 비롯한 도자기와 기와, 금속유물, 민속자료 등 170여 점에 달한다. 사라지는 향토자료를 수집 전시해 청소년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문화원 예산으로 구입하거나 지역 문화계 인사 및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것들이다. 소장 유물 중에는 통일신라시대 짧은굽다리접시부터 고려·조선시대 청·백자, 고려시대 사래기와와 청동함, 영원산성 유물지에서 출토된 철솥 등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귀중한 자료도 여럿이다.

박순조 문화원장은 “이사회 의결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원주역사박물관과 구체적인 위탁 방안을 협의해 연내 위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난해 이사회가 의결한 기증(안)도 내년 총회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원장 지명 임원으로 곽문근 시의원과 유상진 (사)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강원도지부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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