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돼 10년 연속 회촌 김장축제를 열고 있다.

흥업면 매지리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회촌 김장축제'가 오는 14일 회촌마을 달맞이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체험행사는 하지 않고 매지농악 시연, 국악공연만 관람할 수 있다.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돼 10년 연속 회촌 김장축제를 열고 있다. 마을 주민이 재배한 배추와 무, 고추를 사용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축제이다. 예년만 해도 각종 체험과 공연이 함께 열려 신명 나는 가을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마다 회촌 김장김치를 좋아하시는 분이 늘어나 정말 감사하다"는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 관계자는 "매년 마을 분들이 맛 좋고 싱싱한 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회촌의 흥겨움과 맛있는 김치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9일)부터 13일까지 예약 신청을 받는다. 14일 축제 당일엔 사전예약자만 김치를 받을 수 있다. ▷가격: 김치 10kg 6만7천 원, 총각김치 10kg 7만 원, 깍두기 5kg 3만 원, 배송비(10kg 4천 원, 20kg 5천 원) ▷문의: 761-7228(원주매지농악보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