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한국의 아름다운 건축물 가이드북’에 수록된 뮤지엄산.

전통·현대 아우르는 전국 56개 건축물 4개 국어로 소개

뮤지엄산이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한국의 아름다운 건축물 가이드북’에 수록됐다.

관광공사는 최근 전통과 현대적 미를 갖춘 국내 소재 건축물을 소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건축물 가이드북’을 4개 외국어(영문, 일문, 중문 간‧번체)로 발간했다. 관광공사가 건축물을 소재로 한 관광객 유치 목적의 가이드북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한국의 아름다운 건축물’ 가이드북.

▷유니크한 현대건축물Ⅰ(미술관, 박물관 등) ▷유니크한 현대건축물Ⅱ(복합문화시설, 숙박시설 등) ▷한옥의 미를 간직한 현대건축물 ▷전통 건축물 ▷근대 건축물 등 5가지 테마로 분류한 가이드북에서 뮤지엄산은 유니크한 현대건축물Ⅰ 가장 앞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도내에서는 뮤지엄산을 비롯해 여초서예관(이상 현대건축물Ⅰ), 씨마크호텔, 유리트리트(이상 현대건축물Ⅱ), 강릉 선교장(전통 건축물) 등 5곳이 포함됐다.

가이드북에는 우리 역사와 함께 한 과거의 건축물부터, 현대의 트렌드와 미를 독창적으로 살려낸 건축물까지 모두 56개를 담았다.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북인 만큼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건축에 관한 설명을 전문가를 통해 쉽게 풀고, 안에 담긴 스토리를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또한 각 건축물의 내‧외부 사진, 건축 특징, 시설 정보뿐 아니라 주변 관광정보, 탐방코스 등을 함께 소개해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관광공사는 수록된 건축물은 한국 고유의 건축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곳, 유력 건축상 수상작, 해외 유명 건축가 참여 작 등을 감안해 결정했고, 관람객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이드북은 관광공사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홈페이지와 앱에서 E-book 형식으로 등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