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근 작, 행구동 성황당.

공모전 수상작 함께 전시…종이·전자도록 발간

고대도시 원주 사진전이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반곡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원주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원주생명영상나눔이가 주관한다.

원주생명영상나눔이(대표: 임주열)가 ‘고대도시 원주’를 테마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전시회다. 지난해부터는 회원들이 원주 곳곳의 문화재를 직접 탐방하고 촬영한 사진과 함께 고대도시 원주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9월 실시한 ‘제2회 고대도시 원주 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42점 중 그래픽상, 이미지상, 크리에이티브상, 퓨어상 등 4개 부문 1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전 수상작 및 회원 출품작 등 40여 점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선조들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장소와 문화재 등 삼국시대부터 천년 세월을 넘나드는 원주 역사의 흔적이 담긴 작품들이다.

원주역사박물관 박종수 관장은 “원주의 문화재를 다양한 각도와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전시회”라며 “지역 문화유적을 찾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옛 모습과 현재가 어우러져 오늘을 보여주는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사진 콘텐츠를 확보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원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과 개막식은 생략하기로 했으며, 종이 도록과 전자 도록을 함께 발간한다. ▷문의: 737-2796(원주역사박물관)

고대도시 원주 사진 공모전 입상작
▷그래픽상: 김용택 유은총 백경승 ▷이미지상: 황해도 송서연 엄순천 ▷크리에이티브상: 한지원 심의준 진혜지 ▷퓨어상: 변현섭 김태수 엄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