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이광재·송기헌 국회의원실은 지난 23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원주생명협동 포럼2 강원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 바란다'를 개최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으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2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연구원 조근식 부연구위원은 지난 29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린 원주생명협동 포럼2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원조직을 물리적으로 집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업단계부터 통합지원을 제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현안까지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2023년까지 우산동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7층 규모 첨단 비즈니스센터로 건립된다.

중간지원조직을 한곳에 모아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촉진한다. 각 기업의 전문화, 고도화, 규모화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지역 현안 문제로 거론되는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로컬푸드 소비 촉진 문제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맡게된다. 이를 통해 얻는 경제유발 효과는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조 연구위원은 "강원도 혁신타운의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28억 원, 부가가치 113억 원, 취업유발 269명에 달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질적 성장과 비영리적 가치가 도내 골고루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연구원이 지난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93.2%가 혁신타운 조성에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약 60%는 혁신타운 입주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이 필요한 공간은 33~66㎡가 다수(62.3%)를 이뤘다. 강원연구원이 진행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수요조사는 도내 6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주생명협동 포럼2강원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 바란다'는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이광재·송기헌 국회의원실이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