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살철 작, Reflection of Light, Ceramic 복합매체, 가변설치, 2019.

▲ 곽승한 작, To the light 756.

사진, 도예, 서예, 회화 등 각각의 영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 4명이 모여 전시회를 연다. 곽승한(영택) 사진작가, 장상철 도예가 등 전문 예술인과 서예와 회화에서 탈 아마추어급 실력을 인정받는 곽병은·임동란 밝음의원 원장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2017년 4명이 의기투합해 첫 선을 보인 이후 4년째 이어가는 전시회다.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문화의거리 창작스튜디오에서 '묵(墨)·흙(土)·색(色)·빛(光) 4인전'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1년간 자신만의 창작방식으로 쓰고, 빚고, 그리고, 촬영한 77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병은 원장은 "장르가 서로 다른 지역작가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고 하나의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 내어 더 새롭고 따뜻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작은 전시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장에 오면 최근 출판된 곽병은 원장의 시집 '마지막날 누구에게 고마웠다 말할 사람 있을까?'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문의: 010-8767-2799(곽병은)

▲ 임동란 작, The Blue-Jeju 1, 60.5×40.5㎝, Acrylic on canvas, 2020. ▲ 곽병은 작, 中和(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