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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영 풍류 온라인으로 즐겨요

무기한 연기 ‘원주 문화재야행’ 내달 11~20일 개최 김민호 기자l승인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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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원주 문화재야행이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한복맵시자랑.

공연·퍼포먼스 전 과정 영상 제작 온라인으로 제공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던 ‘2020 원주 문화재야행’이 다음 달 11일부터 온라인 축제로 펼쳐진다.

원주문화원 야행추진위원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2020 원주 문화재 야행’을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감영 일원에서 공연과 전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 내달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야행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강원관찰사 도임식을 비롯해 14세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에 오른 김금원의 ‘호동서락기’로 꾸민 무용극, 원주출신 고금성 씨의 민요와 소리꾼 김지희 씨의 심청가. 광대 정대호 씨의 ‘환생의 비밀 치악산 꿩 이야기’ 등 다양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기존 한복맵시자랑의 형식을 바꾼 ‘감영의 하루’에는 원창묵 시장, 천주교원주교구 조규만 주교 등 지역명사들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사진전 ‘원주 문화재를 담다’, 온라인 과거시험 ‘달빛과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 ‘2020 원주 문화재야행’ 기간에는 강원감영 후원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교룡기, 수자기, 영기 등 다양한 크기와 문양의 전통 깃발을 배치할 계획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청사초롱도 강원감영 주변을 환하게 밝혀 축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전하 원주문화원 야행추진위원회 총감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철저한 방역 속에서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며 “강원관찰사 행차도와 관찰사 입상 등 감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인상적인 포토존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의: 010-7346-3500(박전하 총감독)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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