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이름난 분식을 판매하는 남도분식(대표: 박창훈)이 무실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분식집답게 떡볶이다. 남도식 소스를 넣어 만드는 떡볶이여서 특별하다.

 밀떡을 사용하며, 즉석떡볶이 형식으로 조리한다. 여기에 달걀, 돈 민찌, 라면 사리가 들어가는데, 소스와 잘 어울린다. 떡볶이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토핑은 12가지나 된다. 토핑으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시래기떡볶이는 떡볶이에 시래기를 추가해 구수한 향과 색다른 식감이 매력적이다. 짜장떡볶이는 짜장소스와 떡볶이 소스를 배합해 만든다. 기존 짜장떡볶이와는 차별화된 맛이다.

 떡볶이 맵기는 1∼3단계로 구분되지만 짜장떡볶이는 0단계가 가능해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다.

 전골처럼 돼 있어 떡볶이를 먹고 난 뒤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는 날치알볶음밥과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은 참치마요 볶음밥 중 선택할 수 있다. 떡볶이와 단짝인 튀김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 상추튀김은 이색적이다. 30㎝ 넘는 왕오징어와 왕김말이, 채소, 고구마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다. 튀김은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함께 나오는 장아찌 느낌의 양파장을 넣어 먹어도 별미다.

 고기를 좋아한다면 김밥쌈을 추천한다. 불맛이 나는 제육볶음과 김밥을 우렁막장, 고추, 마늘과 함께 상추에 싸 먹는 음식이다. 김밥쌈은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영업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11시30분부터, 주말에는 12시부터 시작해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한다. 주차는 Ace주차타워를 이용하면 된다.

 ◇메뉴: 떡볶이·시래기떡볶이·짜장떡볶이 1만4천 원, 상추튀김 9천 원 등

 ▷위치: 시청로 78 101호(롯데리아 인근)

 ▷문의: 010-4345-3900 

김종일 미디어사업부 과장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