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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농촌진흥청, 치악산다래지역특화단지 우수상 시상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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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악산다래는 호저·소초면을 중심으로 90 농가가 22.8㏊를 재배하고 있다.

관내 90농가 22.8㏊ 재배…가공품·신품종 개발

치악산다래지역특화단지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0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것.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의 품질 균일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원주 농업인들이 다래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품목농업인원주시연구회 치악토종다래연구회 회원 10여 농가가 1㏊ 미만 규모로 다래 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지금은 호저·소초면을 중심으로 90 농가가 22.8㏊를 재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재배면적의 30%, 강원도의 5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다래를 이용한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잼, 효소, 와인, 식초, 순나물, 강정, 찐빵 등의 가공품 개발에 성공한 것. 2018년에는 '청연'과 '대보' 두 신품종을 개발했다.

아직까진 생산량이 적어 가공품보다는 생과 위주로 거래되지만 농가 수와 생산량, 조수익 모두 매년 증가하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김수재 주무관은 "야생 채집에 의존하던 과실이 재배화에 성공해 인지도를 인정받았다"며 "농진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소규모 작목에선 큰 성과"라고 말했다. 

최고 단지 선정으로 다래재배 지원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산물이 아닌 농산물로서 국비 확보에 어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 원주 다래 재배면적은 전국의 1/3을 차지하고 있지만, 관내 사과 재배면적(45㏊)보다도 작은 상태다. 원주시는 국비 확보가 용이해지면 재배면적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재 주무관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의 품종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원주 농업인들의 열정, 원주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보급 지원이 있었기에 토종다래 개발이 성공했다"며 "하지만 농산물로서는 재배 규모가 적어 재배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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