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사진은 지난달 24일 원주의료원과 원주소방서의 업무협약.

원주의료원이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내 필수의료 분야 연계·협력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원주와 횡성 지역 내 관공서와 민간의료기관을 포함한 원외대표협의체를 구성, 30여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20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지역적 특성 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고 농어촌 지역 및 고령의 의료취약인구가 많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혜택이 미흡한 곳에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필수의료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연계·구축하는 사업이다. 필수의료 분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협력구축사업, 만성질환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보건의료 인력 교육 훈련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원주의료원은 원주시보건소, 원주·횡성소방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지병원, 횡성대성병원, 원주 영광병원, 원주불로병원, 원주시의사회,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과 함께 필수 원외협의체를 구성했다. 

권태형 원장은 "원주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수도권·대도시 의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원주·횡성 지역에서도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는 중추적인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