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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문화제, 온라인 축제 새 역사

온라인 관람객 37만 명 즐겨…시너지 효과 창출 김민호 기자l승인2020.10.12l수정2020.10.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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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창생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7일 한지테마파크 회의실에서 열린 축제포럼. 춘천마임축제, 강릉단오제, 원주한지문화제 등 강원권 축제 관계자 및 축제 전문가들이 참석,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지테마파크 중심 글로벌 로컬문화 가능성 확인

첫 비대면 축제로 개최된 '제22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온라인 축제의 새 역사를 썼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온라인에서도 성공가능성을 제시하고 축제문화를 혁신하는 새로운 모멘텀(momentum)을 마련하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올해 축제의 성공은 원주한지테마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축제 20년을 기록한 아카이브 공간, 전시실, 역사실, 체험실 등을 갖춘 한지전용 공간이 존재했기에 원활한 운영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원주한지테마파크 이주은 사무국장은 "한지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과 한지문화를 향유하려는 시민의식이 결합해 글로벌 로컬문화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축제를 통해 한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기간 홈페이지 접속자가 23만9천283명에 이르는 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SNS 노출까지 포함하면 무려 37만 명이 온라인 원주한지문화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지키트와 첼린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실제로 대표적인 온라인 프로그램인 '클릭! 원주한지키트'가 온라인 축제 개막 8분 만에 마감되면서 추가 제작 배포가 이뤄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사)한지개발원은 축제 기간 인기에 힘입어 한지키트를 상품화하고 한지테마파크에서 상시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도 호평을 받았다. 원주 출신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근원 전(展)'과 전국 각 지역의 한지작가가 참여한 '종이의 환영' 전(展)은 한지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조화를 시도하며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원주한지 예술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당분간은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축제의 병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 행사를 냉정하게 평가한 뒤 2021년 원주한지문화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이선경 위원장은 "제22회 온라인 원주한지문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시민의 축제이자 우리 문화인 한지를 콘텐츠화한 다양한 시도의 장(場)이었다"며 "축제는 끝나지만, 내년에도 좋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한지테마파크 회의실에서는 춘천마임축제, 강릉단오제, 원주한지문화제 등 강원권 축제 관계자 및 축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포럼이 열렸다. 한국지역창생연구소(소장: 전영철)가 주관했으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축제를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자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의 고민과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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