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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 시인, 신작 '참맛' 발표

2년 만에 엮은 네 번째 시조집 김민호 기자l승인2020.10.12l수정2020.10.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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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60) 시인이 시조집 '참맛'을 펴냈다. 2018년 발표한 '꽃불'에 이어 2년 만에 내놓은 자신의 네 번째 시조집이다.

'참깨밭에서' '풍란을 바라보며' '무명가' '슬픔보다 기쁨이 더 예쁘다' 등 4부에 걸쳐 80여 편의 시조를 담았다. 작가 특유의 짙은 서정성이 담긴 작품들이다. 삶을 진중하고 사유 깊게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을 쫓다보면 시조의 '참맛'을 오롯이 음미할 수 있다.

그래도 시인은 부족하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임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부족한 마음을 풀지 못하고 허공에 꽁꽁 묶어놓고 보니 언제 다 풀어볼까 걱정이 앞선다"며 "허공 천년을 살아가는 반계리 은행나무처럼 한 해 한 해 열심히 풀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

1985년 '현대시조' 봄호에 '겨울밤'을 발표하며 등단한 임 시인은 지금까지 '이중창문을 굳게 닫고' '사랑엽서' 등 6권의 시집과 4권의 시조집, 1권의 시론집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시조세계문학상과 천상병귀천문학상 우수상, 강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희망퇴직 후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책만드는집, 128쪽. 1만 원.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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