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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조 '꿩 민화' 23점 기증

금당 송기성 작가 원주역사박물관에 전달 김민호 기자l승인2020.10.12l수정2020.10.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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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 관련 전시 및 교육자료 활용 예정

▲ 송기성 작가.

민화작가 금당 송기성 (사)한국민화협회 원주지회장이 자신이 그린 꿩 민화 23점을 최근 원주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지난 8월 원주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 특별전을 마련한 '꿩의 비상'을 통해 선보인 작품들이다. 

송 작가는 원주역사박물관, 시민문화센터, 금당민화연구소 등에서 100여 명이 넘는 후진을 양성한 인물이다. 특히, 지역의 상징물을 주제로 옻, 한지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이전에도 문막 노회신 무덤벽화와 김홍도 풍속화 등 재현 민화를 원주역사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송 작가는 "원주의 무형자산인 '꿩'을 통해 원주의 정체성과 설화의 교훈을 알리고 싶었다"며 "지역의 전통을 상기하고 자긍심을 일깨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원주역사박물관 박종수 관장은 "시조(市鳥)인 꿩을 주제로 한 민화 작품은 지역사 관련 전시나 교육 자료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송 작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개관 이래 2만5천여 점의 자료를 기증받은 원주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발굴해 시민을 위한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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