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화재피해 상인 지원해야”

지난달 24일 열린 제2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3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 유선자 시의원.

유선자, 어린이 테마놀이공원 설치 제안

유선자 시의원은 어린이 전용 테마놀이공원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어린이공원 대부분이 규모가 작고 협소한 데다 단순 놀이시설 위주로 구성 되어 있다”고 지적한 유 의원은 “캠프롱에 조성하는 문화체육공원에 다양한 체험이나 모험 놀이 등 활동 중심의 친환경 생태 놀이 공간을 만들고 놀이 후 씻을 수 있는 세척시설과 어린이 전용 화장실 등을 갖춘 어린이 전용 테마 놀이공원을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35만 시민이 함께 사는 원주시에 아직 제대로 된 어린이공원 하나가 없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라며 “원주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원주시가 앞장서 최상의 놀이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이성규 시의원.

이성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요구

이성규 시의원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강원도가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호봉제를 적용, 처우개선에 나섰지만 호봉산정 기준을 자격증 취득 후로 정해 그동안의 경력은 호봉산정에서 제외 됐다”며 “자격증 취득 후 경력만 인정하면 자격증 없이 운영해 온 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보상받지 못한 채 차별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은 돌봄 노동의 질을 증대시키고, 아동과 부모의 복지를 증진시키킨다”고 주장한 이 의원은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핵심축인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강조했다.
 

▲ 김정희 시의원,

김정희, 중앙시장 화재피해상인 지원방안 요청

김정희 시의원은 지난해 중앙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무려 1년 9개월 동안 장사도, 건물임대도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언제 장사를 시작하게 될지 기약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움 속에 깊어지는 이들의 한숨과 시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시작된 중앙시장 나동 복구 논의가 빠른 시일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 써줄 것”을 요구하고 이와 별개로 “피해 상인들에게 지방세 감면이나, 납부기간 연장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