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영된 ‘슈돌’의 고판화박물관 촬영 영상.

관광공사, 지역명사 위촉 한선학 관장 적극 추천 성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라 슈돌)’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을 찾았다. ‘슈돌’은 엄마가 없는 48시간동안 스타 아빠들의 눈물겨운 육아 도전기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슈돌'에서는 ‘육아는 오르막길’이라는 부제로 아나운서 도경완이 연우, 하영이와 함께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인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 판화 여행’에 참여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들 가족은 한선학 관장의 제안으로 목파화를 찍어 티셔츠 만들기에 참여했다. 도경완은 “우리 셋이 똑같은 티셔츠를 입을 거다. 그림을 어떤 걸 그리는 게 좋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연우는 “가족을 그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연우와 하영이는 아빠와 함께 카라반 밑그림을 완성하고, 목판을 새긴 뒤에는 티셔츠에 ‘달리는 아빠학교’ 카라반 목판화를 프린팅하기 시작했다. 하영이는 완성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목판화 티셔츠를 들고 엄마 장윤정과 영상통화를 하며 귀엽게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슈돌’의 고판화박물관 촬영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에 지역명사로 위촉돼 참여하고 있는 한 관장이 참가자 인기투표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면서 관광공사 측이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템플스테이는 한 관장이 수집한 6천여 점의 진귀한 동아시아 고판화를 활용, 다양한 인쇄문화를 체험하는 ‘숲속판화학교’를 테마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내년까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2018년에는 한 관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명사로 선정돼 문화와 자연, 명상을 융합한 대표적인 문화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인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판화여행’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