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테마파크가 한국을 대표하는 이색지역 회의명소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6일 '2020년 한국 대표 이색지역 회의명소(유니크 베뉴: Unique Venue)'로 원주한지테마파크 등 4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선정하는 '이색지역 회의명소'는 국내 마이스(MICE) 시설 고유의 건축미, 스토리텔링, 자체 프로그램 등 한국만의 독특한 경험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마이스 이미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독립기념관, 국립경주박물관, 서울 노들섬 등 12곳과 함께 올해 신규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선정 과정에는 지역컨벤션뷰로(CVB: Convention&Visitor's Bureau)의 추천을 받아 85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사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면서 "특히 마이스 학회와 업계 뿐 아니라 콘텐츠,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홍보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마이스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양성 교육, 유치·개최 매뉴얼 및 홍보키트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