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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제한속도 낮춘다

안전속도 5030…치악로·강변로 등 50㎞/h 이상용 기자l승인2020.09.14l수정2020.09.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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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한속도

도심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속도 5030’ 사업이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 제한속도를 낮춰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일반도로는 50㎞/h, 생활도로와 이면도로는 30㎞/h로 낮춘다.

상권이 밀집해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원도심의 원일로(우산철교∼남부시장)와 평원로(원주교오거리∼원주역) 및 무실로(금강제화∼원동아파트∼무실2택지) 일부 도로는 제한속도를 30㎞/h로 낮춘다. 치악로(신림농협∼KT강원본부∼배말타운∼소초면), 로아노크로(코오롱아파트 사거리∼무실동 송삼마을), 강변로(영서고 앞∼치악교∼태학교∼진우아파트) 등 20개 도로는 50㎞/h로 하향 조정한다.

그러나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는 도로 여건 및 교통환경을 고려해 현행 제한속도인 60㎞/h를 유지한다. 현행 제한속도를 유지하는 도로는 북원로(연세대∼구 정부종합청사∼원주IC∼원주공항), 서원대로(농산물도매시장∼단구 사거리), 시청로(원주시청∼KT 강원본부), 원문로(원주역∼만종초교∼문막읍 대둔리)이다.

원주시는 시행에 앞서 교통 표지판과 표시체계를 정비하고, 속도관리구역 안내용 통합표지판을 설치한다. 제한속도 30㎞/h 구간에는 무신호 횡단보도를 고원식으로 높여 감속 및 저속 운전을 유도하는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간 단속 계도기간을 운영해 시행 초기 운전자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길복 원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제한속도 하향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가 기대된다”며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호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이 서울 종로구와 부산 영도구에서 ‘안전속도 5030’ 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시범운영 전과 비교해 보행사고 건수는 15.8% 감소했고, 부상자 수는 22.7% 줄었다. 부산 영도구에서는 사망사고 24.2%, 보행 사망사고 37.5%, 심야 사고는 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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