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해외 박람회 참가·수출 지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 이하 테크노밸리)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동유럽 중심, 강원 메디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내 메디컬 분야 2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1:1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여기엔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페루, 태국, 중국 등 19개국 바이어가 참여한다. 주요 품목은 코로나19 수출이 늘고 있는 의료기기와 K-뷰티 제품이다. 자사 사무실이나 강원도경제진흥원의 화상상담장을 활용해 비대면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언어 통역도 지원할 예정이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다양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EMS World Expo 2020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46회를 맞는 EMS World Expo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응급 의료 컨퍼런스이자 전시회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됐다.

테크노밸리는 K-방역 관련 국내 응급의료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공동관을 조성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Korea-Gangwon EMS＆COVID-19' 가상 공동관을 운영하는 것. 도내 11개 기업을 포함한 20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참가, 제품 홍보와 미국 시장 진입을 시도한다. 테크노밸리와 진흥원은 원활한 상담을 위해 통역을 지원한다.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후속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해 참가기업의 영상물 제작과 바이어 매칭도 도와줄 계획이다. 한편, 테크노밸리는 올해 계획된 국내외 마케팅사업을 수시로 점검해 효과적인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인도 의료인들이 자주 보는 온라인 매거진에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 2014년부터 추진한 해외 바이어 초청 팸투어 지원사업 또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높은 경쟁률을 뚫고 7개사가 선정돼 9월 1일부터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B2B 및 SNS 홍보)을 수행하고 있다. 

10월에는 베트남 의료기기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제16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0)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11월에는 홍콩 Cosmoprof Asia 2020 Digital week, 독일 MEDICA 강원공동관 조성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변화된 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의료기기 제품을 온라인으로 상시 홍보하고 있다. 

바이어와 연결할 수 있는 웹사이트 '의료기기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가칭)'도 준비하고 있으며 12월 오픈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전시회, 온라인 매체활용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의료기기 온라인 토탈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기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