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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코코앙길' 조성한다

동 마스코트 건물번호판 제작…관공서·금융기관·경로당 부착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09.14l수정2020.09.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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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앙동 명성 다시 되찾자"

   
▲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는 코코앙 마스코트를 활용한 건물번호판을 제작하고 있다

중앙동이 코코앙길 조성에 나선다. 주민 스스로 낙후한 원도심을 재생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추진하는 것.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승룡)가 원주시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관공서, 금융기관, 경로당에 부착된 건물번호판을 코코앙이 그려진 번호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코코앙은 활기찬 중앙동과 행복한 원주라는 의미의 중앙동 마스코트이다. 포토존도 설치해 중앙동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도 중앙동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박헌식 중앙동장은 "500만 원을 지원받아 공공건물 50개소부터 건물번호판을 교체한다"며 "코코앙 건물번호판을 통해 이곳이 원주의 중심이면서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엔 특정 구간에 속한 건물마다 코코앙 건물번호판을 달 예정이다. 본격적인 코코앙길 거리 조성에 나서는 것으로 옛 중앙동의 명성을 다시 찾을 심산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코코앙 건물번호판 150개를 제작하기로 했다. 코코앙길을 조성하면 코코앙 축제를 열어 공동체 활성화 의지를 북돋을 전망이다. 동민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앞을 시와 그림이 있는 사색의 거리로 조성했다. 

이 밖에도 원주 중심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엔 강원도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운용했다. 코코앙 양말 인형과 약선차 만들기를 진행한 것. 교육을 통해 이웃 간 만남 횟수를 늘리고 소외계층에 선물도 선사했다.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끈끈한 공동체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주민 개개인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개별 참여하고 있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재선 위원장은 행정복지센터 앞 골목을 사색이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캘리그라피 작가 이영희 씨의 작품과 동민들이 쓴 시를 거리 곳곳에 전시한 것. 시민들이 편안히 작품을 감상하도록 곳곳에 의자도 배치했다.

어둡고 침침한 골목을 화단과 그림, 시로 수놓아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러 오기도 한다. 박헌식 동장은 "이재선 위원장과 동민들이 서로 협력해 정감있는 거리를 만들었다"며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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