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적어 건강음식으로 알려진 베트남 쌀국수. 기업도시에 위치한 '인생쌀국수(대표: 감선유)'에서는 깊고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쌀국수를 맛볼 수 있다. 베트남요리는 물론 한식, 양식 등 20년 넘게 요리 경력을 쌓은 감 대표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균형을 잘 갖춘 베트남요리를 선보인다.

 두 여동생과 함께 운영해 주방과 홀 서비스 등 손발아 잘 맞는다. 쌀국수 맛의 핵심인 육수는 매일 직접 끓인다. 10여 가지의 향신료와 한약재에 호주산 차돌양지를 통째로 넣고 수 시간을 끓여 깊고 진한 맛을 낸다. 때문에 프랜차이즈 쌀국수와는 차원이 다른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양지의 살코기는 손으로 일일이 찢어 쌀국수에 고명으로 푸짐하게 얹어 준다. 면발과 고기를 같이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쌀국수 면은 얇은 면을 사용해 국물이 잘 배어있고 전분 없이 쌀만 들어가 면발이 탱탱하다. 고수는 미리 넣지 않으니 필요시 따로 요청해야 한다. 테이블에 놓인 칠리소스와 해선장소스는 1:1 혹은 3:1 비율로 국물에 넣거나 양파절임에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고기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화끈 양지 쌀국수'를 적극 추천한다. 쌀국수 육수에 직접 만들어 숙성시킨 매운 양념을 넣어 만든다. 맵지만 속이 확 풀리는 맛이라 해장용으로도 많이 찾는다. 부드러운 소고기 양지와 피쉬볼이 어우러져 맛있게 매운 맛이다. 맛은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해물을 선호하는 손님들을 위한 '화끈 해물 쌀국수'도 인기가 많다. 대하와 홍합 등이 넉넉히 들어 있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선사한다. 해물쌀국수는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고객을 위해 백탕으로 변경 가능하다.

 새우와 달걀, 갖가지 채소가 듬뿍 들어가 풍성한 맛을 내는 볶음쌀국수인 '잭팟타이'의 맛도 일품이다. 감 대표는 음식의 맛은 물론, 홀과 포장 및 배달, SNS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잭팟타이' 이름도 SNS에서 신 메뉴 이름 공모에 참여한 손님이 지어준 이름이다. 넓적한 면에 고소한 견과류와 매콤새콤한 수제 양념이 더해져 입맛을 돋운다.

 어린이쌀국수, 든든치밥 등 어린이들도 즐겨먹을 수 있는 메뉴도 준비돼 있다. 혼자 요리하기 때문에 분짜나 반미 등은 계절메뉴로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아 가을 신 메뉴로 준비 중이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이며, 오후3시~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일요일은 오후 3시까지 영업한다. 포장 및 배달 가능.

 

 ◇메뉴: 인생쌀국수(7천500원), 화끈양지·해물쌀국수(9천 원), 잭팟타이(1만1천500원), 든든치밥(9천 원) 등

 ▷위치: 지정면 신지정로 171

 ▷문의: 73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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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