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인공지능·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 거점을 구축한다.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 ICT 이노베이션스퀘어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로 발생하는 경제상 변혁의 공간이다. 

강원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원주에 SW·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90억 원, 지방비 18억 원 등 총 108억 원을 투입한다. 원주시는 지방비 18억 원 중 4억3천750만 원을 부담한다.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에 교육장을 마련한다. 10월부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을 교육한다. 매년 80명 이상에게 인공지능·블록체인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디지털 산업 고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인공지능·블록체인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전 산업에 적용하고자 강원도에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