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렬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에 원주 출신의 윤창렬(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임명됐다. 대성고(29회),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23세였던 199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윤 사회수석과 고교 동기인 이종현 원주시 건축과장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특수반에서도 유달리 공부를 잘했던 친구”라고 전했다. 모교에서 열린 고교동문체육대회에 참석한 적도 있다고 한다. 2013년 주말레이시아 공사를 지낸 것을 제외하고는 공직생활 30년가량을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했다.

총리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일반행정정책관,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사회조정실장·국정운영실장을 역임했다.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청와대는 윤 사회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