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장 선생, 1983년 9월 원주역'을 발표한 원재길 소설가가 오는 22일 오후4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시우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북콘서트에는 고진하 시인과 홍인기 소설가 등 문인과 국악인 남경식·남정훈·한승연 씨, 소리꾼 이광원 씨 등이 함께 한다. 낭독과 낭송,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진하 시인이 소설 중심인물인 무위당 선생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며, 독자들과의 북토크 시간도 이어진다.

한편 '장 선생, 1983년 9월 원주역'은 평생 민주화운동과 생명운동에 헌신한 무위당 선생을 모델로 삼은 장편소설이다. 선생의 생애가 아니라 그가 평생 머릿속에 담고 지내며 행동으로 옮긴 생각을 소설에 담았다. 창작한 등장인물과 사건으로 선생이 꿈꾼 세상과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삶의 가치를 추적한다. ▷문의: 010-3192-2575(원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