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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다시 부르는 이름 ‘안녕 아카데미’

단관극장 미래 시민들과 함께 상상하고 실험 김민호 기자l승인2020.08.10l수정2020.08.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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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극장 전경.

8월과 9월 두 차례 진행…투어·체험 등 다채

원주에 남은 마지막 단관극장인 아카데미극장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상상하고 실험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1963년 문을 열어 2006년 시간이 멈춘 공간. 당시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14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원주역사박물관과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강원도, (재)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안녕 아카데미(Hello Academy)’가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확산사업’ 신청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8월의 안녕 아카데미’는 9월 메인행사를 알리는 프리시즌이다. 당시 사용된 영사기, 필름, 렌즈, 포스터 등이 전시된 극장 곳곳과 출입금지 구역이었던 영사실, 매표소, 정원 등을 자유 관람 할 수 있다. 또, 극장 복도에는 책방 풀무질과 원주독립출판교류회 창작팀 원주율이 큐레이션한 책들이 전시된다.

시민들이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영화와 건축을 주제로 영화애호가와 건축가의 해설을 들으며 극장을 돌아보는 스페셜투어와 당시 아카데미극장에서 간판을 그렸던 김태환 씨와 함께하는 영화간판 그리기, 가족과 함께 아트북을 만드는 그림책 인생극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스페셜투어에서는 프로듀서 김희범 씨와 지역 뮤지션들이 극장 내 공간에서 창작 작업을 하는 라이브 레코딩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단편영화를 관람하는 순서도 포함되어 있다.

극장 로비에서는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브루노(Bruno)의 라이브 드로잉이 펼쳐진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카데미극장의 유리문을 채워가는 드로잉 방식이 극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인행사인 ‘9월의 안녕 아카데미’는 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검사와 여선생’ 변사공연, ‘신나는 섬’의 무성영화 시네마콘서트, ‘더 튠’의 월담 콘서트 및 메이커스(Makers) 체험 프로그램, 연극공연, 인문학 강좌 등을 준비 중이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변해원 사무국장은 “8월의 ‘안녕 아카데미’는 그 두근거리는 도전과 모험의 첫 출발”이라며 “연극과 음악 공연, 무성영화 콘서트, 변사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더 풍성해질 9월의 ‘안녕 아카데미’까지 즐겁게 달려보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안녕 아카데미’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70-7711-8227(아카데미극장)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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