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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마케터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윤재철(34) 씨가 농심에서 주최한 새우깡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받은 과자 380봉지를 어르신들에게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농심은 가수 비의 노래 '깡'이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인기를 끌자 새우깡 모델로 발탁, 지난달 전국민을 대상으로 새우깡을 홍보하는 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헸다. 평소 취미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윤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 그의 영상은 광고 로고송을 리믹스한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노래,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을 혼자서 소화했다.
그는 부상으로 주어진 과자 380봉지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윤 씨는 "의미있게 쓰고 싶어 고민하다 무료급식소를 함께 운영하는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취미로 즐기던 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뜻깊은 곳에 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가 기부한 새우깡은 원인동 일대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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