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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전통음식, 전국행 가속화

롯데백화점·이마트 등에 토종음식 잇따라 진출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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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마켓 11번가는 '코로나19'가 휩쓴 2~6월 정부, 지자체 등과 협업해 120억 원에 달하는 국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주에선 구운계란 등이 입점돼 전국 소비자에게 팔려나갔다. (사진 제공: 11번가)

원주 토종음식이 대형 유통업체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식당가는 최근 문막 정순화황토방청국장을 입점시켰다. 정순화황토방청국장은 30년 전통의 청국장 맛집으로 2017년 TV에 반영돼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역 맛집과 카페를 백화점 내에서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전 지점에 지역 맛집을 입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에 전국 팔도 대표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첫 시리즈로 강원도의 밥상 3종을 출시했는데 여기에는 원주식 장칼국수가 포함됐다.

원주식 장칼국수는 소금을 구하기 어려운 강원도 산속에서 장을 섞어 양념한 것에 유래한 칼국수다. 최근 코로나19로 집밥 족이 증가하면서 '간편한 요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마트 김범환 밀키트 개발 바이어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식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 음식을 밀키트로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마켓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120억 원에 달하는 지역 농·수·축산물을 판매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농산물 유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해양수산부, 농협, 지자체 등과 협업해 온라인 판매를 지원했다. 특히 우체국쇼핑과 지역특산물 기획전을 기획했는데 원주 구운계란 등이 1억 원 이상 판매됐다. 

11번가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생산자들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에게는 토종 특산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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