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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도시, 자족형 도시 만든다

이광재·송기헌 의원, 혁신·기업도시 의원모임 출범 이상용 기자l승인2020.07.27l수정2020.07.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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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기헌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모두 유치했다. 그러나 현재 모습은 유치 당시의 청사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지난 4.13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원주 갑)은 원주기업도시 활성화를, 같은 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은 원주혁신도시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리고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이광재·송기헌 의원이 주축이 돼 ‘혁신·기업도시 발전을 위한 의원모임을 구성한 것이다. 혁신·기업도시 의원모임에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세종시 국회의원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혁신·기업도시 조성의 근간이 됐던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관련 특별법이 기관 및 기관 이전과 조성에 맞춰져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혁신·기업도시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혁신·기업도시가 위치한 광역자치단체장, 이전 공공기관 기관장,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추진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에서 참석해 혁신·기업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토론회 이후에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개편 ▷기업·일자리 확충 ▷교육·교통·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혁신·기업도시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이광재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지방 인구를 넘어선 만큼 수도권 인구 분산이 지역 살리기에 중요하다”면서 “이는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혁신·기업도시를 자족형 지역성장 거점 도시로 성장시켜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송기헌 의원도 “전국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그리고 세종시의 균형발전이 현 사회가 마주한 수도권 과밀현상 및 지방도시 소멸을 저지할 방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혁신·기업도시가 지역경제의 거점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입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말 기준으로 원주혁신도시에는 2만3천500여 명이 입주했다. 계획인구 3만1천여 명 대비 75.6%가 입주했다. 그러나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계획인구 달성률은 7번째로 낮았다.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도 63.8%를 기록,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7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9천752억 원을 투입, 작년 12월 준공한 원주기업도시의 분양률은 89%, 입주율은 33%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준공한 충주기업도시(분양율 92.5%, 입주율 77%)와 비교하면 분양율과 입주율이 낮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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