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하늘 길이 막혀 여행 심리가 전례 없이 위축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속해 있는 스카이팀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동맹체는 코로나19 항공 감염예방 캠페인에 함께 나서고 있다. 끊어진 세계를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항공사들의 감염예방 대응을 살펴보자.

 

 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예방용품 비치
승객 및 승무원의 안전을 위하여 탑승 수속, 항공기 탑승, 그리고 비행 중 기내에서(식사시간 제외 상시) 마스크 또는 안면가리개 착용 의무조치를 시행중에 있다. 또한, 기내 고객 접점 공간마다 예방용품(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있다.

 ② 뒷좌석 구간부터 순차탑승(구간별 분리 보딩)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탑승권에 명시된 좌석구간(Zone)에 따라 항공기 뒷자리 구간부터 Zone을 세분화하여 순차적으로 탑승을 진행한다.

 ③ 기내 소독 및 살균 작업
기내 방역이 완료된 후 탑승을 진행하며, 모든 항공기는 주1회 정기 소독 및 국제선 상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의심환자 발생 항공기는 격리 조치하여 철저히 소독한 후 차기 비행편에 투입한다. 특히 모든 여객기에 헤파 필터를 사용해 가열 멸균(오염물질 99.99% 여과)된 청정 공기를 기내에 공급한다고 한다.

 ④ 탑승객 발열체크
모든 탑승객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는 스크리닝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수속·탑승 시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수차례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37.5℃ 이상 체온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⑤ 승무원 보호장비 착용
객실 승무원은 비행 근무 시 마스크, 장갑 이외 방호복, 고글 그리고 마스크밴드를 추가적으로 착용한다. 특히 장거리 노선의 경우 필수적으로 방호복을 착용하며, 기내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⑥ 기내식 위생 강화
기내식 시설의 전 직원 마스크 의무화 등 기내식 생산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일본노선은 기내식을 일회용품으로 간소화 제공하며, 현지에서 기내식을 공급 받던 중국, 타이베이, 일본, 동남아 등의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 출발 시 왕복 기내식을 탑재하여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선은 모든 음료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