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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과 끼니...옛날 레스토랑 인기돈가스 재현

일반 경양식 돈가스보다 두툼…감자샐러드, 독특한 식감 권진아 시민기자l승인2020.07.13l수정2020.07.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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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안치즈돈가스. 치즈를 돈가스 안에 넣는 게 아니라 돈가스 위에 얹는다.

 우산동 상지대사거리에 위치한 '새참과 끼니(대표: 김호기·김미향)'는 옛날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추억의 맛집이다. 24년 전 그대로인 인테리어도 정겹다. 우산동 토박이인 부부는 돈가스 가게를 열면서 돈가스를 접하는 문턱은 낮추고 여느 레스토랑 못지않게 고급스러운 음식을 제공하고자 했다.

 당시만 해도 돈가스는 생일처럼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었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따뜻한 크림 스프에 후추를 톡 뿌려 먹고 나면 갓 튀긴 돈가스에 별도로 접시에 얇게 펴 담은 밥이 코스로 나온다. 거기에 처음엔 후식과 와인 한 잔도 제공했다. 지금은 후식을 따로 판매하지만 메뉴 구성은 24년 전 그대로다.

 김 대표 부부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돈가스 가격도 1천500원밖에 올리지 않았다. 처음 오픈할 때 5천500원이던 돈가스를 IMF 이후엔 3천500원으로 낮춰 판매하기도 했다. 돈 벌기 위한 목적보단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돈가스 맛을 오래 느끼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곳의 돈가스는 일반적인 경양식 돈가스보단 두툼하다. 일식 돈가스와 경양식 돈가스의 중간 정도로 고기의 씹는 맛을 더했다. 돈가스는 주문 즉시 빵가루를 입혀 저온에서 튀겨 바삭하다. 소스 또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데 채소와 과일을 베이스로 해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 수작업으로 만드는 함박스테이크

 일반 돈가스는 2장이고 디럭스는 3장으로 양이 푸짐하다. 함박스테이크도 직접 반죽하는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1:1 비율로 섞으며, 양파나 당근 등 채소를 손으로 전부 다진다. 수작업으로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식감이나 맛에 그만큼 신경을 써야 해서다.

 '이탈리안치즈돈가스'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다. 일반적으로 치즈 돈가스 하면 돈가스 안에 치즈가 들어 있는데 이곳은 치즈를 돈가스 위에 얹는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30여 년 전 레스토랑에서 인기 있던 메뉴를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소스도 일반 돈가스 소스가 아닌 직접 만든 스파게티 소스를 사용한다. 토마토와 고기 등 갖은 재료를 넣어 풍미가 있다. 그 위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고소하다. 평소 치즈돈가스를 좋아하거나 색다른 돈가스 맛을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돈가스에 곁들여 나오는 '감자샐러드'도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해 중독성이 있다. 지금은 찾기 힘든 옛날 추억의 돈가스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향수를 느껴보자. 총 18석 규모.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9시까지이며, 정기 휴무는 따로 없다.

 점심시간(11:30~13:30)에는 가게 앞 도로에 주차가 가능하다. 우산동 인근은 배달 가능.

 

▲ 김미향·김호기 대표.

 ◇메뉴: 돈가스(7천 원), 디럭스돈가스(대, 9천 원), 이탈리안치즈돈가스(9천 원), 함박스테이크(9천 원), 스파게티(7천500원) 등

 ▷위치: 원주시 우산로 58 (상지대사거리 인근)

 ▷문의: 743-8285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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